어린이 큐티 1.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요 (고린도전서 13장 4-5절)
1월 4일
아이들과 아침 첫 QT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세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원하세요.
고린도전서 13장 4-5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어린이 큐티를 시작하며
한 해가 시작하기 전엔 늘 다짐과 계획을 하는 우리.
그 계획이 작심3일 되기 일쑤지만 이번해에는 말씀과 큐티가 먼저인 삶을 살고자 한다.
아직 둘째는 글자와 큐티에는 관심없고^^; 첫째가 글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뭐든 궁금해하니.. 첫 큐티책을 보고 다행히 관심을 가진다.
큐티책은 “어린이 큐티 가장 사랑받는 100구절”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게 딱 좋았으나 더 늦기 전에 해본다.
첫 날은 무릎에 앉혀 말씀과 묵상글까지 읽어주고 아이가 들었다.
아이의 신앙을 위해서도 맞지만 더 나아가 ‘나’를 위함이다.
나 자신은 크리스천임에도 말씀을 읽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잘 모른다.
육아하느라 시간이 안나서?라는 핑계는
육아 하기 전에도 말씀을 안 읽었기 때문에 어불성설이라 말 꺼내기도 부끄럽다.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아이가 엄마인 나를 거울처럼 그대로 보고 배움을 느낀다.
화가 없던 나인데 아이를 키우니 내 안에 지하 5000m에 숨어있던 ‘화’가 존재했던 것 처럼
요즘 아이에게 화 내고 다그치고.. 돌아서서 후회한다.
화 뿐 아니라, 나를 돌아보면 인간적으로도.. 참 부끄럽고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최근 들어 많아졌다.
이대로라면 스스로 무너질 것을 알기에 시간이 더 가기 전에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기를,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나 자신이 되기를 바랐다.
묵상
어린이 큐티는 나를 위한 큐티기도 하다.
어른 큐티책도 있지만 아이 큐티책을 함께 묵상하는 이유는
내가 다시 아이의 신앙으로 돌아가 하나하나씩 차근차근히 알아가고 싶다.
첫 큐티는 역시 “사랑” 이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이라는 단어는 모든 것을 담고
특히 하나님과 예수님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
사랑 구절을 이렇게 꾹꾹 키보드로 눌러 담고 또 다시 묵상해본다.
말씀 구절 에서 가장 와닿은 건 “사랑은 오래 참는 것.”
육아에서도 가장 잘 맞는 구절이다..
인내와 희생이 없으면 아이를 키울 수 없다.
화를 내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화를 넘어 다른 것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이어간다는 게 문제다.
아이를 이해하고, 더 사랑으로 품을 수 있도록 사랑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