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48개월 아들 지적호기심 / 관심사 기록, 지금대로라면 이과..(24.4.14)
첫째 아들램의 지적호기심과..질문들 기록.
질문들이 너무 많아지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져서 잊혀지기 전에 적어보는 것!
산소, 이산화탄소
처음이었다. 산소, 이산화탄소를 입 밖으로 낸건?
아빠랑 방에서 뭐라뭐라 하는 걸 들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산소, 이산화탄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궁금한 건 컴퓨터로 찾아보면서.
뭐 때문에 산소, 이산화탄소 이야기가 나온 건지 모르지만
처음 언급을 했어서 이렇게 기록해본다.
레고 블럭 15층 아파트, 집만들기
레고 블럭은 돌쯤 부터 듀플로로 계속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잘 만들며 논다.
요즘 1~2주 사이에는 똑같은 네모 블럭을 보아 높이 쌓아올리고
지붕도 만들고.. (우리 아파트, 집이라 하며)
기존에는 듀플로 테마와 역할놀이에 맞추었다면
이제는 블럭들을 쌓아 올라가며 하나의 건물을 만들고 있다.
저번에 리틀아인슈타인의 건축물들을 본 이후로 에펠탑 부터 시작해서
건축물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진다.
요일 7개, 날짜, 시간
오늘은 무슨 요일이에요? 몇 시에요? 를 많이 묻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잘 때)
오늘/내일/어제 를 대화속에 잘 이용하고
월화수목금토일 의 영어와 한자에도 관심을 가진다.
시간은 아직 분 단위는 모르지만, 그냥 늘 그랬듯.. 일상 속에서 자기가 원할 때
자연스럽게 익힐 것 같다.
다각형, 도형
한 두 달 전이었던 것 같다.
색종이를 접어서 세모 네모를 만들다가
사각형을 넘어 오각형 육각형 팔각형.. 등 다각형으로 넘어왔다.
어제는 초코비 과자 상자를 보며 육각형이라 하길래
정육면체, 육각기둥을 알려주기도 했다. 바로바로 흡수하는 것 같아서..
핸드폰 메모장과 내 노트에 아이의 관심사, 발달과정을 적고 있었지만
여기에도 정리할 겸 적어본다.
여기에 신체 내부 장기, 혈관, 뇌, 우주, 지구 내부, 화산, 천재지변(태풍, 토네이도)를 좋아하고
부어주는 대로 흡수를 하고 있어서 스펀지 같다는 게.. 실감난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이 호기심과 열정을 채워주도록 환경을 세팅 하는 것.
엄마는 환경조성가!
이대로라면.. 이과 머리가 확실하지만, 단정짓지 말고 여러 방면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