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브루잉 핸드드립 커피 맛집 제레미애월 Jeremy aewol
제주에서 갬성카페 보다는
커피맛이 진실된 곳을 찾아
가게 된 '제레미애월' 카페
제주에 카페를 차린 사장이
요기서 브루잉을 배운 걸 보고
오.. 커피맛으로는 자부심 있는 곳이겠고나
하고 내심 기대 뿜뿜하고 찾아간 곳.
역시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곳이었다.
생각보다 카페가 작아서 놀랬음
(느낌상 커보였는데 말이디...)
인스타에서는 전체가 아닌 일면만 보여주기 때문에,
넓찍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실망할 수 있움,,,
벗뜨~
카페는 작아도 단단한 ? 그런 느낌이었다.
바 자리엔 사람이 다 찼고
남은 자리 라곤 입구쪽 요기.
제레미카페의 뽀인트인
스테인드글라스.
(성당이 생각나는,,)
주문을 해 볼까요.
귤철이라 귤도 앞에 놓여있고요
손님들 가져가라구 놓은듯?
작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것 보고
커피맛집 맞구나. 생각.
원두들 탐이 났지만
오늘은 온전히 커피를 마시러만 온거여서
다음을 기약해 보겠습니다요.
제레미에 처음 와봤으니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브루잉 커피의 '제레미 블렌드'로 !
한땀한땀 내려서 그런지..
아님 인테리어에 취해 그런건지...
맛이가 있네요. ㅎㅎ
내가 좋아하는 산미 없음 + 부드럽고 깊은 맛이었다.
짝꿍님은 아메리카노인 '롱블랙'으로 마셨는데
엄청 진해서
물 타 마셨다는 후문...
그 만큼 진하고 깊은 맛이라 해야하나.
원두커피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커피로 장난치지않는 (?) 찐 커피맛집 인정합니당 !
+
몇 년에 걸쳐 원두커피에 대해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또 많이 마셔보면서 나만의 취향을 알아가고
다양한 원두맛을 느끼는 것이 하나의 행복으로 다가온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카페들 속,,
가보고싶었던 이 카페 저 카페 다니면서
그래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커피맛~
음식도 그렇듯이.. 정성스레 만들고 내린 커피가 맛있는 법이다.
그래서 점점 핸드드립이랑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카페를 찾게 된다.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집을 또 찾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