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카페] 아기도 좋아하는, 비건베이커리 카페 베지앙 Vegeang
파주 운정 교하에 자리한,
파주에 몇 없는 비건베이커리 카페 '베지앙' Vege-ang.
비건 카페가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다가왔는데
전 세계가 환경을 점점 더 생각하고 비건음식이 각광받으면서
우리나라에 비건 카페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베지앙은 모든 재료를 비건 베이스로 하는 것 뿐아니라
지역 특산물, 제철 재료로 손수 만든다는 점에서
수 많은 흔한 카페와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
그래서 음식이 신선하고 맛이 있다.
들깨 미나리 스콘
오디베리 얼그레이 크럼블
우리밀 샬롯 허브 포카치아
초당옥수수 감자스콘
등 메뉴 이름만 봐서도 우리나라 고유의, 제철 음식으로 만든다는 것.
그리고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니 손님 입장에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기는 힘든데, 베지앙 사장님은 그걸 해내십니다??
ㅎㅎ
카페 한 켠에 자리한 책장엔
비건, 환경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을 엿 볼 수 있고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면 이렇게
플라스틱 빨대 대신 유리 빨대, 냅킨은 손수건으로 제공한다.
이것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 !
우리 모두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만 하는 거 보다 이렇게 실행 하는 것이 진정 지구를 위한 게 아닐까 싶다.
이런 작은 한 걸음이..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보지만
현실은 플라스틱 세상이다. ㅠ ㅠ
집에서도 자주 시켜 먹는데, 요 바닐라쏘이컵케이크는 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베지앙에서 가장 스테디셀러 같기두 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어른도 아이도 다 좋아할 맛~
바닐라카페라떼 도 자주 먹는데, 무설탕이라 단 맛이 안 느껴지는게 특징!
처음에 먹고 음?... 했는데
먹다보니 익숙해지고 무엇보다 속이 편안해져서 좋다.
나이드니 속 편한게 최고넹...( 허허)
이 날은 처음으로 혼자 베지앙에 들어가서 , 혼자만의 시간을 누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편안한 공간에서 말 그대로 편안히.. 공간을 누리다 왔다.
이런 공간을 보면 나도 이런 공간을 직접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선 많이 보고 배워야겠지.
흔치않은,,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해서 좋고
앞으로도
텅장각이네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