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서 리뷰) 인재시교_결국 가정교육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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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계속해서 읽고 있는데 기록을 하지 않은 나 자신 발견.. 반성한다.
요즘 육아서 뿐 아니라 경제경영서, 자기계발서도 틈틈이 읽고 있는데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걸 경험한다. 어제는 '인재시교' 라는 책을 훑어 보았고 2011년에 발행, 쪽수만 해도 487페이지가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육아서다. 

인재시교 책 소개

중국에서 3년 만에 220만 부가 판매되며 자녀교육서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젠리의 "인재시교". 이 책은 아이가 자랄 때 나타나는 갖가지 문제를 자세하게 쓰고, 아이가 타고난 자질에 맞게끔 지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크게 일곱 가지로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엄마의 중요성이 스승보다 더 크며 아이를 아이답게 대하고 공부를 즐겁게 시작하도록 돕는 방법, 좋은 인성을 만들어주는 방법, 공부에 좋은 습관을 키우는 방법 등 모두 일곱 가지의 방법에 따라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인도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_교보문고 제공

인재시교란?

어느 날 한 제자가 공자에게 “좋은 말을 들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 어떻게 바로 행동에 옮기려 하는가. 좀 더 신중을 가하라”고 답했다. 다음 날 다른 제자가 찾아와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런데 공자는 전날과 달리 “그렇지. 실천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또 다른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어찌하여 같은 질문에 서로 다른 답을 주십니까?”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첫 번째 제자는 너무 덜렁대니 신중하라고, 두 번째 제자는 너무 소극적이니 과감해지라고 그리 답을 주었다 했다. 저마다의 타고난 소질과 성품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최상의 가르침을 준 것이다. 공자의 철학과 지혜가 담긴 이 교육법을 인재시교(因材施敎) 라고 한다.

가정교육의 중요성

아이들은 다 다른 모습, 다른 재능, 다른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고 태어날 때부터 그릇의 크기가 다른 아이들이기에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모두 같은 양을 담을 수 없다. 어떻게 아이 각자에 맞는 인재시교식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것이 가정교육이다. 저자는 인재시교식 교육을 통해 아이가 타고난 성품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했고 이 결과로 두 차례나 월반을 한 저자의 딸 위엔위엔은 만 10세 때 중학교에 입학, 만 16세 때 대입 시험을 보았으며 상위 0.2%의 성적으로 칭화대학교와 홍콩의 명문대학교 두 군데에서 동시에 합격한 재원으로 자랐다. 성적 뿐 아니라 품성도 좋아 베이징 시에서 선정한 모범학생에 선정된, 안팎으로 훌륭한 인물로 성장했다.

짧은리뷰 + 가장 와닿고 공감했던 부분

이 책은 육아서에 관심을 가지게 된 2년 전쯤? 다량의 육아서를 중고나라에 한 꺼번에 내놓은 어떤 엄마에게 구입을 한 책들 중 하나였다. 겉으로 보기만 해도 너무 두꺼워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꽂아만 둔 게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왜 갑자기 이 책을 꺼냈는지는 모르겠다. 이유는 따지지 않는 편인데 그냥 끌렸다. 뭔가 "천재를 키운 엄마의 이야기"처럼 나와는 상관없고 동 떨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읽다보니 나와 생각이 거의 비슷해서 놀랬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나를 괴롭히는 친구를 만났을 때’였다. 세상을 살아갈 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E이든 I이든 상관없이, 결국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피할 수 없다. 빠르게는 어린이집부터 사회를 알아가는 우리의 자녀들은 그 때부터 늘 사람들과 부대 끼며 살아간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무수한 케이스의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나와 맞는 사람도 있으며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른이라면 자기가 알아서 인간관계를 해결할 수 있지만 어린 자녀들은 당연히 미숙할 수 밖에 없다.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특히 부모인 내가, 만약 내 자녀에게 누군가가 괴롭힘을 가한다면? 이 질문을 인재시교 책을 읽으며 하게 된 거다. 읽다보니 아?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하며 읽어내려갔다. 
결론은 괴롭히는 아이를 오히려 불쌍히 여기고, 이해하고 도와주자는 거였 다. 괴롭힘을 당했으니 내 자녀야 너도 똑같이 보복해라 이게 아니다. 나는 이게 가장 최악의 해결책이라 생각한다. 괴롭히는 아이는 분명 가정에서 제대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어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은 그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며 대화를 해보는 거라 생각한다. 거부를 하더라도 한 사람의 관심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믿는다. 무엇 때문에 괴롭혔니? 혹시 요즘 안 좋은 일이 있니, 속상한 일이 있니 .. 하며 그 친구에게 귀 기울여 주는 것. 어쩌면 지금 문명은 발전했어도 ‘인간’ 내면으로는 점점 더 살기가 흉흉해지고 어지러워지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관심과 사랑". 
저자는 자기 딸을 괴롭혔던 친구와 대화를 하며 풀어나갔다. 그 과정이 나와 생각하는 것과 똑같아서 놀랬던 것이다. 물론 내가 막상 그 일에 닥치게 된다면 화가 나고 난리가 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최대한 나의 소신과 생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인젠리의 열성적인 가정교육은 100% 따라하고 위엔위엔같은 자녀로 내 자녀도 키우자! 이게 아니라 그녀의 생각과 경험들을 간적경험하고 또 상기시킬만 한 충분한 동기가 되었다. 
책의 선순환.. 이렇게 저자와 생각을 나누며 대화하듯, 그런 부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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