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도화동 동네 카페, matassa 마타사 (심플+깔끔. 퀸아망, 크루아상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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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들이 가서 산책을 나와 가을 바람 맞으며
친구 딸, 우리 아들 딸, 엄마 둘 총 5명식구(!) 함께 한 카페 타임 :-) 
한적하고 여유로운 파주가 아직 좋지만 이제 북적이는 서울도 기분전환 겸 가끔씩 나가게 된다. 
육아하며 아직 여유부릴 시간은 없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 날들.
추억의 광화문 직장시절이 생각나게끔 하던 공덕역 동네~
새로운 가게들이 곳곳에 많이 생겼고 특히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반려견은 이제 하나의 가족 구성원인 것 같다.. (개 키우는 건 꿈도 안 꿔본 1인..ㅎㅎ)
집에서 한바탕 놀다가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동네 곳곳을 누볐다.
먹는 것 취향 같은 친구의 pick! 공덕역 도화동 카페 마타사 matassa 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들이 다 모인 곳이었다. 

첫느낌, 인테리어

깔끔 그 자체. 딱 봐도 맛으로 승부할 것 같은.. 작지만 알찬 느낌.
실버톤 + 우드, 아기자기하게 엿보고 싶은 주방, +주방 기구들
혼자만의 커피타임도 즐길 수 있는 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게 야외 테이블도 있고, 
자세하게 들여다 보진 못했지만 딱 느꼈을 때.. 내 취향이야! 하는 곳이라 좋았다.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내 기준 신 맛 이었다.
고소한 원두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조금 놀랄맛?! 그래도 깔끔했다.
이런 곳은 한 번에 한 잔 밖에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 다른 커피도 맛 보고 싶었다.
특히 크림이 들어간 커피!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친구랑 저거 뭐지..? 맛있겠다..먹고 싶다며..ㅋㅋ
빵 맛집이라지만 막상 가보면 진짜 마음에 드는 빵집이 아닌 게 많다. 
그런데 여기 진짜 맛있었다..
아들램이 고른 카라멜 아몬드 크루아상!! 
이것만 맛 봐서 아쉬웠는데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다른것은 안 먹어도 비디오(?)다.. 다 맛있겠지요…. 
아들, 딸이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거 보면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은 마타사 크루아상.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빵 중에선 크루아상을 좋아하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역시 여행은 맛으로 기억된다.. 맛있는 크루아상 카페를 하나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하루.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빵순이님들에게 다소 안 알려져있어 다행히(?) 원하는 빵을 사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 곧 자주 매진될 거 같은 기부니 듭니당.. 다음엔 슬러시를 먹으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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