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 음식 1_조엘 펄먼 (아이에게 유기농산물을 먹여야 하는 이유)
아이가 먹는 음식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책.
더 늦기 전에 아이의 건강,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기록해본다.
*저장해야 할 주옥같은 내용이 많아서 여러 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지은이: 조엘 펄먼
젊은 시절에는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였고, 국가 대표로 활동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게 된다.
주치의는 다리 절단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조엘 펄먼은 수술을 거부하고 단식을 선택했다.
1년 뒤, 1976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고 이 일을 계기로 음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게 된다. 결국 펜실베니아대학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후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병원을 개업해서 만성질환 환자들을 약이나 수술 없이 식생활 개선만으로 치료하고 있다. 현재 방송과 여러 대중 강연을 통해서 음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이에게 유기농산물을 먹여야 하는 이유(p.122)
1)과학적 연구 결과
-부모가 농약을 사용해 일하는 아이들은 백혈병과 뇌종양, 다른 불치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 백혈병은 집 주변에서 농약 사용이 증가한 것과 관계가 있다.
-국립 암연구소에서 검토한 9건의 연구 보고서는 농약과 뇌종양 간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어려서 제초제에 노출되면 천식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
2)혈액 속 농약 수치가 높은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그러나, 농약을 사용해 기르고 수확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과일과 채소를 전혀 안 먹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다.
4)동물성 식품은 훨씬 더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큰 포식 생선을 피해야 한다.
5)젊으면 젊을수록 세포가 독소에 더 민감하다. 가능하면 어린아이들에게 유기농산물을 먹이려고 노력하는 게 현명하다.
6)채소와 과일을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능하면 천연 세제를 사용하고 잔류 세제가 없도록 잘 헹군다.
7)잔류 농약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은 딸기, 배, 라즈베리, 포도, 체리, 사과, 셀러리 등이다. +수입 농산물
8)유기농산물은 항상 관행 농산물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브스 캠퍼스에서 실시한 한 연구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식품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를 훨씬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잔류 농약 줄이는 법
1)바나나, 망고, 오렌지, 파인애플, 멜론 등의 껍질을 벗긴 후 손을 비누로 씻는다.
2)유기농이 아니라면 감자나 당근 껍질을 깎아서 버린다.
3)유기농이 아니라면 오이, 사과, 배, 복숭아 껍질을 깎는다.
4)양배추와 상추의 맨 바깥 잎을 버린다.
5)가금류나 다른 동물성 식품의 지방을 다듬는다.
6)껍질이 없는 수입 과일은 피한다.
7)유기농이 아닌 딸기는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는다.
8)신선한 유기농이 없거나 너무 비싸면 냉동 제품을 이용한다.
더 늦기 전에..
평소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를 선호하며 아이에게 먹이려고 하지만(그렇게 보이지만)
실상은 정크푸드, 초콜렛,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피할 수는 없었다.
최근 들어서 아이들이 많이 떼를 쓰고 특히 먹는 것에 집착을 많이 가지다 보니
나 편하자고 아이들 좋아하는 것들을 쥐어주고 입막음(?)을 했따.
그러다가 꼭.. 이러면 안되지~
하는, 경각심이 드는 때가 온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것 처럼.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음식] 책은 임신 초반에 처음 본 건데 최근에서야 더 뼈저리게 와닿는 책이 되었다.
건강책과 다큐멘터리를 보면 거의 ‘채식’위주다.
이 책의 저자도 전반적으로 ‘채식’을 강조하는데 고기를 아예 먹지마라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로 제한 하라고 한다.
고기에 들어간 영양소는 다른 걸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고
고기 외에 더 좋은 영양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라는 것.
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게 사실인데
왜냐하면 고기 먹고도 별 탈 없이 잘 ..살아왔기 때무네.. (고기맛 못잃어)
일단 전반적으로 아이에게 먹여야 할 건강 음식들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기 때문에 신뢰가 갔다.
유기농 음식을 찾아보면서 더 연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둘째의 아토피 때문이었고 이 책이 조금은 해결책이 될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실천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