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보육 일기) 그냥 일상을 함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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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기록하려고 쓰는 일기.

간만의 진득하게 붙어있었던 하루. 

아이들이 모두 잔다. 
첫째는 엄청 많이 울고 아빠를 찾다 잠에 들고 
둘째도 어느정도 피곤했는지 금방 잠에 들었다.
첫째는 오늘 하루 종일 많이 피곤해했다. 
잠이 부족했던 것 같음. 
예기치 못한 돌봄 선생님의 개인사정으로 오늘 오전은 아이들과 같이 있었다.
정신없이 먹이고 하다가 아이들과 외출을 했다. 
집안일이 가득 쌓여 있었는데 일단 나갔다.
일단 무조건 아이들은 나가 놀아야한다는 주의.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포근했다. 
롯데아울렛의 우리의 방앗간으로 고고.. 
월요일 오전이니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놀고
아무도 없는 토이저러스도 편하게 구경하고 .. 
어린이집을 안 가니 이런 여유는 덤이다. 
첫째 둘째 모두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
도전하고, 성공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
실컷 놀다 둘째가 잠이 오려 하니, 일단 차에 타서
다음 행선지로 장을 보러 간다. 
내가 일부러 대놓고 찾아가는 유기농 마트(한살림, 초록마을 등..)는
아이들과 최대한 같이 가려 한다. 
가면 제대로 장을 못 보는 게 대부분이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 삶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대한 할 수 있을 때! (그게 지금이다.)
장 본 것으로 점심을 먹고, 간식도 먹고 ..블럭 놀이, 자동차 도로 놀이, ..
특별할 것은 없다.
저녁에는 또 다시 놀이터에서 놀고 뛰고.. 
돌아와 목욕까지 하는 게 목표였지만
저녁을 다 먹은 것만으로도 엄마는 만족.. 
그리고 장렬히 잠에 든 아이들. 
오늘은 특히 당이 많이 딸리고, 체력도 급격히 저하되는 걸 느꼈는데
오전부터 아이들이 계속 달라붙고 떼쓰거나 울고하는 게 평소보다 많아서였는 듯.
오늘은 그런 날이겠거니 하고 넘겨야 하는 게 나의 일. 
그나마 아이들도 많이 피곤해 하니 금방 협상(?)하고 들어올 수 있었다. 
그래도 2시간은 놀았네.. 

 

이상호의 드림팝

아이들이 잠에 들면 나도 같이 그 옆에 뻗어있어서 잠에 들 때도 있고, 
밀린 집안일.. 또는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한다.
어제까지만해도 바로 뻗어버렸는데 오늘은 일어나서 정리하고
늦게 퇴근한 남편에게 따뜻한 차를 내려주고,
책상에 앉았다. 
사실 체력적으로 진짜 바닥 친 하루.
간만에 KBS 라디오를 틀었다. 
저녁에 가끔 듣는 이상호의 드림팝에서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가 나왔고
리오나 루이스의 better in time, 
그리고 루이스 카팔디의 someone you loved 가 나온다.
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이렇게 연달아 나오니 오늘 리스트는 나를 위해 선곡하셨나여? 싶다.
좋아하는 노래가 이렇게 나오는 게 라디오의 묘미고 끊을 수 없는 거겠지.
음악과 따뜻한 차와 함께..  하루를 감사히, 차분히 마무리 해본다. 

심심해요

둘째가 ‘심심해요’(정확히는 찜띰해요 한다) 말을 언제 어디서 배웠는지(?)
히잉~하는 표정으로 계속 말하는데 두돌애기가 저러는 게 넘 웃겨서…참..
뭐가 심심해 하면 계속 심심하단다.
놀아달라는 것이고 자기 성에 안 차는 거.
엄마가 다 채워줄 리 없지요.
더한 자극을 원하는 것 같은데, 이런 주기가 한 번씩 온다.
그게 첫째도 마찬가지다.
첫째도 요즘에 심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이들 장난감과 교구는 크게 변화 없이 늘 잔잔하게 바꾸곤 하는데
첫째가 특히 글자를 알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뭔가 전반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해서 
지금의 우리 집이 단조롭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하고싶은 대로 다 할 순 없으니.. 
어떻게 하면 이 기간을 또 지혜롭게 헤쳐 나갈지가 관건. 
좀 괜찮아지나 싶으면 이렇게 늘~~ 과제가 놓여진다. 
엄마 과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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